[인제]황태축제 전국 행사 예약
( 지역사회면 2002-3-5 기사 )

　강원일보사와 황태축제위원회가 공동주최한 제4회 인제 황태축제에 1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으면서 빙어축제와 함께 겨울철 전국 최대의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태축제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은 북면 용대리 주민들과 황태판매업자들이 축제의 성공이 황태 판매소득과 직결된다는 인식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는 데다 축제위원회의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준비가 있었기 때문이다.

　축제위원회는 축제개최 1개월전부터 기획 홍보 섭외 등 분야별로 소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인터넷과 기존 판매망 등을 이용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집중 홍보했으며 각종 행사 진행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관광객이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12만여명으로 늘었으며 이는 황태 판매로 이어져 예년에 비해 30%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강열(李康烈)황태축제위원장은 “주민들의 힘으로 해마다 행사가 확대돼 이제는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게 됐다”고 했다. <麟蹄=沈殷錫기자·essim@kwnews.co.kr>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