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업소 마케팅 등 지원>


전국 최고의 황태 생산지인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일원 상점이 ‘우수외식업 지구’로 집중 육성된다.

인제군은 국내 황태 생산량의 80％에 해당하는 연간 300만 마리의 황태를 생산해 48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용대리 소재 업소 30곳을 대상으로 ‘우수외식업 지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주요사업은 해당업소별 경영컨설팅을 통해 테마메뉴선정, 시설위생 및 개인위생 관리방법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용대리 황태의 우수성과 외식업지구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스토리텔링, 블로그·페이스북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디지털 맛집 지도 운영 등 미디어를 통한 홍보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용대리 황태의 공동브랜드를 활용한 캐릭터 개발을 통해 메뉴판, 냅킨, 수젓집, 홍보책자, 현수막 제작, 기타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소모품 등에 사용해 황태마을의 테마를 부각시켜 나갈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해부터 황태마을 우수외식업 지구 추진단을 구성하고 해당업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교육과 일본 벤치마킹을 실시하는 황태요리메뉴의 다양화와 대중화를 위해 힘써왔다.

인제군 관계자는 “황태를 활용한 웰빙 먹거리를 개발하고 더욱 체계적이고 선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음식 지구를 육성해 황태마을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 북면 용대3리 황태마을은 지난해 전국에서 10번째로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 대상지구로 선정됐다.

인제/안의호 eunso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