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용대리 황태축제
18일부터 사흘간 열려
요리체험·경연대회도


‘제15회 용대리 황태축제’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인제군 북면 용대3리 삼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황태축제위원회와 인제 용대황태연합회가 주관하고 용대3리 황태마을이 주최해 열리는 이번 황태축제는 ‘황태와 자연의 조화로운 향연’을 주제로 공식행사를 비롯해 공연행사, 경연행사, 5대명품 체험, 문화체험, 전시이벤트, 부대행사, 인제군 특산물 장터 등 모두 8개 분야에서 37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황태를 비롯한 인제군 5대 명품을 주제로 한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해 관광객들이 구경꾼이 아닌 행사 주체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광객 4인가족 통나무 끌어당기기 대회와 쌀가마·콩가마 오래들기 등 참여형 경연대회는 관광객이 축제의 주체가 되는 독특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상시행사로 황태요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100명이 참가할 수 있는 황태퓨전요리체험장을 매일 3회씩 운영해 황태구이와 황태강정, 황태국, 황태라면 등의 요리를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황태를 포함한 곰취와 고추, 콩, 오미자 등 지역 5대명품을 함께 홍보한다.

황태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단풍이 곱게 물든 설악산의 비경과 함께 전국 제일의 황태를 맛볼 수 있는 황태축제장을 방문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축제장 방문 시 불편함이 없도록 축제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안의호 eunsol@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