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전국 최대 규모의 황태 생산지로 유명한 강원 인제군 용대리에서 가을 단풍철을 맞아 주말 장터가 열린다.

20일 인제군에 따르면 가을 단풍철을 맞아 내설악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22~24일 용대3리 삼거리에서 주말 장터를 마련한다.

주말 장터에는 지역의 대표적 생산품인 황태를 비롯해 산채 등의 판매행사와 황태구이를 맛보는 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또 동동주, 파전, 황태 해장국 등 푸짐한 인심을 전하는 주막 장터와 떡메치기, 윷놀이, 투호 등 민속놀이도 열릴 예정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초 봄을 맞아 열린 주말 장터에는 3천명의 관광객이 찾아 9천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며 "단풍철을 맞아 관광객에게 황태 마을의 인지도를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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