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麟蹄】인제군 북면 용대리 주민들이 황태축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강원일보사와 황태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8회 인제 황태축제'가 오는 25일부터 3월1일까지 5일간 황태촌 광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주민들은 각종 시설 설치를 위한 준비작업을 펼치고 있다.

　황태축제위원회와 주민들은 또 올해 축제기간 황태 판매 등을 통한 총 매출을 10억원이상 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인터넷 등을 통한 홍보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황태축제위원회는 올해 황태요리시식회, 관태대회, 황태투호대회, 황태탑쌓기대회, 황태구이체험 등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황태 체험행사를 크게 늘리고 사물놀이공연 마임공연 노래자랑대회 등 각종 공연을 마련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내설악 일대가 눈으로 뒤덮이면서 황태덕장의 주변 경관이 수려한데다 매바위에 야간 경관시설까지 설치돼 사진 촬영 등의 장소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용진용대3리장은 “각종 시설설치 등 준비작업과 축제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용대리 황태를 전국에 알리고 소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보다 알찬 행사로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沈殷錫기자·ess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