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리 주민들로 구성된 백담열목어조합법인은 백담사 만해마을 인근 하천에 얼음낚시터 눈썰매장 얼음썰매장 얼음축구장 등이 설치된 만해아이스파크를 조성, 겨울철 새로운 관광지로의 부상이 기대된다.

　만해아이스파크에서는 얼음낚시를 통해 산천어 열목어 송어 등을 낚아 현장에서 직접 회를 맛볼 수 있으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눈썰매장과 얼음썰매장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오는 1월중 열목어축제를 개최, 얼음낚시대회 얼음축구대회 등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만해아이스파크 주변에 대형 눈조각및 빙등작품 등을 직접 만들어 이 일대를 겨울철 명소로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 성탄절 연휴 시설 설치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500여명의 관광객이 이곳을 찾았다.

　만해아이스파크 조성에 앞장선 주민 신병오씨는 “최근 강추위가 몰아 닥치면서 하천이 꽁꽁 얼어붙어 개장하게 됐다”며 “겨울철 낭만을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강원일보 麟蹄=沈殷錫기자·ess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