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리 황태축제준비위원회는 강원일보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제7회 황태축제를 오는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4일간 열기로 하고 각종 이벤트 등에 대한 기획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미시령과 진부령으로 갈라지는 미시령 삼거리에 최근 완공된 황태촌 주차장에서 황태축제를 개최할 수 있게 돼 축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황태촌에는 황태 판매점과 음식점 황태와 관련된 각종 자료가 있는 전시공간이 설치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고 축제장이 포장돼 관광객들의 방문도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호용대3리 주민들은 “올해 축제는 황태촌 완공에 맞춰 한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황태를 전국에 알리고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마을단위 축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용대3리 주민 400여명은 지난 1999년 5,000만원의 행사 자금을 마련, 처음으로 황태축제를 개최했으며 제1회 황태축제때 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2억원의 소득이 창출되는 효과를 거둔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면서 지난해에는 축제기간 사흘동안 2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7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강원일보 沈殷錫기자·essim@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