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용대리 황태마을
HOME 공지사항
  • 열린마당
  • 공지사항
  • 열린마당

    황태의 본고장 용대리 황태마을

    공지사항

    새로운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인제 황태 출하 시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운영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270회   작성일Date 09-04-28 15:03

    본문

    [앵커멘트]

    국내 최대 황태 생산지인 강원도 인제 용대리 주민들의 일손이 바빠졌습니다.

    겨우내 덕장에서 건조된 황태를 거둬 들여 가공하는 출하작업이 한창 입니다.

    홍영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인제 황태마을.

    겨우내 진부령 골바람속에 눈과 비를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생물인 명태가 노란색의 황태로 변했습니다.

    [인터뷰:이종남, 인제 창바위덕장 대표]
    "기온이 평년보다 꾸준한 영하의 기온을 유지해 최상의 품질로 나왔습니다. 예년에 비해 작황이 아주 우수한 황태가 생산됐어요."

    주민들은 출하시기를 맞아 노랗게 익은 황태를 덕에서 내려 싸리나무에 20마리씩 꿰는 관태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오랜 세월 황태를 생산해온 한 주민의 익숙한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관태작업보다는 작업이 쉽고 출하시 일손을 덜어 주는, 이처럼 황태를 자루에 넣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140개의 황태를 담을 수 있는 이 자루는 무게가 가벼워 운반이 편하고 바람도 잘 통해 보관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이렇게 자루에 넣거나 관태작업을 마친 황태는 다시 가공과정을 거치면서 고부가가치의 상품으로 변하게 됩니다.

    잘 손질된 황태는 황태포와 황태채, 황태구이 등 다양한 고단백질 웰빙식품으로 가공 판매돼 주민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이강열, 용대황태영농조합법인 대표]
    "마을 주민들이 80%정도 황태 생산일에 종사하고 있고요 저희 용대리 황태마을에서는 주 소득원이 황태가 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죠."

    농사보다는 덕장을 운영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황태마을 주민들.

    하지만 올 해는 고환율로 명태 수입량이 줄면서 황태 생산량이 지난 해보다 15% 가량 감소돼 주민소득도 크게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홍영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