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님 안녕하세요.
격려와 우려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인제를 비롯한 곳곳은 수마가 할퀴고간 자리로 아파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열심히 수해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상훈님같은 고마운 분들의 격려가 있어 더욱 빠르게 복구되리라 여겨집니다.

현재 설악산 중에서 입산이 가능한 코스는 한계령, 오색, 비선대(소공원)에서 출발하여 대청에 이르는 세개의 등산로만 산행이 가능합니다. 설악산국립공원의 발표에 따르면 이 세 곳을 제외한 전국간은 통제입니다. 따라서 이상훈님이 문의하신 백담사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입산이 아예 되질 않습니다.

따라서 코스를 다르게 잡아보셔야 합니다.

또 고갯길도 미시령은 수해 직후 우회하여 통행이 되었으니 정도가 심하여 9월4일 저녁 6시이후부터 복구완료까지 전면 통제되었습니다. 따라서 인제 방면에서 속초방면으로 가시려면 한계령, 진부령, 대관령(영동고속도로) 등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인제에서 속초방면으로 가시려면 대관령보다 한계령이 거리상 좀더 나을텐데요. 어제 저희가 한계령을 넘어보았습니다. 한계령은 통행에 큰 문제가 없으나 오색-양양 구간에 복구가 이뤄져 한개 차선만 운행 되는 곳곳이 조금씩 있습니다.

그럼,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